[에세이] 하기나름
#1 맥도날드 포장지다국적기업 맥도날드에서 포장지를 아끼기 위해, 머리를 썼다. 한 포장지에 4가지 음식물을 포장할 수 있다. 내용물과 맞춰서 포장하면 된다. 점원은 내용물을 보지 않아도, 겉표지를 보고 음식을 구분한다. 열어보지 않아도 무엇인지 안다. 명시된 글을 통해 내용물이라고 해석한다. #2 기억의 포장지. 해석 나는 한 편의 기억을 어떻게 떠올릴까? 그 한 편의 기억은 어느 부분까지가 사실이고, 어느 부분까지가 해석일까? 우리는 그 해석 부분까지 Fact라고 받아들이는 건 아닐까? 하나의 기억에는 사실, 관점, 느낌으로 이뤄져있다. 사실은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 어떻게”라는 기본적인 정보로 이뤄진다. 사실이라는 뼈대에, 관점이라는 살을 붙이고, 느낌이라는 옷을 입는다. 사실이라는..
노트/#생각
2017. 6. 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