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장주의라 오픈컬리지를 방문해서 상담받았다. 2. 고민하던 점들을 실질적으로 부딪쳐볼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생김 3. 이번 달 말까지가 등록기간인데, 심히 고민중!
오픈컬리지를 방문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은 고민이 먼저 있었다.
1. "한국에서는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들이 여기서는 only one이 될 수 있구나! " 컴퓨터 교사를 하면서 찾은 느낌표였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흔하다고 생각한 엑셀, 워드를 시작으로 3D, 코딩 기술 등 내가 한국에 있다는 이유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자는 생각이었다.
2. 오픈컬리지? 인터넷으로는 정보를 알겠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지 않으면 몰라. 공간의 느낌, 사람들로부터 받는 에너지, 공기의 무게. 내가 경험한 게 그거잖아. 현장을 가보지 않고서는 절대 어느 것도 확신하지 말 것! 일단 가보자
문을 두들겨서 직접 상담을 받았다. 거기서 얻은 정보와 느낀 점은 다음과 같다.
0. 일요일임에도 친절히 상담해주셨다. 감동!
1. 오픈 유니브와 오픈 컬리지는 다른 거다. 유니브는 제주도에서 1년 이상 있는 수업을 말하고, 컬리지는 사람들과 함께 수업을 만들어가며 배우는 것이다.(학교를 마치고 가보고 싶다. 학교에서는 지식을 공부하면서, 호기심을 갖는다. 거기서의 화두를 가지고 유니브라는 인큐베이팅에서 실천한다?)
2. 내가 생각하는 오픈 컬리지 장점은 진입장벽이 낮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사회복지를 공부하는데, 문제를 고민하다보면 결국 이건 사회구조적문제야! 이건 정치인들이 할 일이지. 이러고 생각이 끝난다. 하고 싶은 말은 한 학문의 영역에서 다른 학문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보지 못한다는 것. 생각이 그 벽 안에서만 머문다는 것.
오픈 컬리지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그 벽 넘어 있는 사람들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협업함으로서 다음 스텝을 향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유니브는 이 장점이 더 부각되는 것 같다.
3. 처음 본 3D프린터. 내가 단순히 생각만 했던 3D프린터. 누군가는 한켠에서 실제로부딪쳐 보고 있었다.
4. 방문했을 때 노래 프로젝트를 하시는 두분을 보았다. 반주자 분이 노래부르시는 분을 돕고 있는 듯 보였다. 노래를 하시는 분이 실수하여도, 반주자 분이 열심히 응원하면서 함께 노래를 만들어 나갔다. 흔히들 노래를 하려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잘하는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관심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었다. 호기심과 협업으로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곳. 그곳은 오픈컬리지였다
5. 비전스쿨과 오픈컬리지를 함께하면 어떤 시너지가날까? 비전스쿨은 정확한 방향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면, 오픈컬리지는 그 뱡향과 관련된 키워드를 실제로 사람들과 함께 부딪치며 할 수 있는 곳이랄까?
오늘의 교훈
1. 현장경험 : 현장을 찾아서 현장을 느끼자. 그리고 고민하는 게 그나마 정확하다.
2. 알아차림 : 누군가의 호의에 대해 지나치지 말고 보답하자.
3. 적용점 : 배움에서 끝이 아니라 하나라도 더 고민하고 사용하자. 스스로의 이유가 있으면 흔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