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 어제 오픈컬리지 네트워크 파티를 참석했다. 다양한 영역에서 오는 사람들이 모여서, 각자의 호기심에 따라 프로젝트를 만들었다. 생각조각 - 어느 순간 내가 생각한 것, 다른 사람을 생각한 것을 캐내는 Thinking mining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다. - 어디서든 팔로우와 리더가 있음을 알고 실망하지 말자. - 프로젝트로 돌아가지만 사람들을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끔 설득하는 능력, 이끄는 리더십은 어디서든 필요하다. -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일상을 벗어난 "새로움"에 대한 갈망이 있음을 알았다. - 회사원들의 키워드는 배움보다는 "힐링"이 목적이 컸다. - 무언가를 주도해보려는 마음보다는 무언가에 참여하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다. 그래서 세상은 이끄는 사람이 필요하다. - 자기 확신을 ..
사실 : 석모와 함께 미술관에 다녀왔다. #생각조각 - 하나의 현상, 수천가지의 해석 - 미술관에 오면 사람생각의 깊이와 속도가 드러난다. 속도가 비슷한 사람과 함께하는 것이 편하다. - 예술과 마술을 콜라보 하려는 시도된 작품을 보았다. 새로움에 대해서 꼭 흥미를 느끼는 것은 아닌가보다. #작품생각 - The Bottle 작품을 보며 사실 1. 수많은 소주병이 나온다. 2. 공장에서 녹화한 영상을 틀어준다. 3. 영상에 담긴 소리와 드럼소리에 맞추어 새로운 리듬이 된다. 해석 1. 소주가 라인을 따라간다. 라인을 따라가다가 갈라진다. : 건널목을 건너 출근하는 직장인 2. 소주의 마개. : 학력사회를 의미했다. 내가 어떤 뚜껑으로 마감을 했는지 드러나는 것이다. 뚜껑에 따라 내용물을 유추할 수 있다고 ..
# 수업 전 왜 과제를 못했던 걸까? 계속 미뤄왔던 것들이, 눈덩이처럼 커졌다. 그건 실체가 아닌 부담감뿐이었다. "바쁜 일상"이라는 생각에 숨어 계속 미뤘다. 팀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시험기간, 직장이라는 큰 짐을 담담히 걸으며 과제에 임했을텐데, 그렇지 않은 나는...여기서 오는 내 안의 수많은 목소리, 시선들 시간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무거워졌다. 이번 수업은 정말 도피하고 싶었다.수업마저 빠져버리면, 그 다음엔 영영 못 올것 같아서 늦게나마 수업에 참여했다.그리고 나에게 주신 멘토님의 한마디. "너는 남들과 반대다. 생각은 깊어서 행동이 더딘다." "완벽하게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아라." "생각하지 않고 먼저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들여라"돌이켜 생각하면, 낮은 자존감과 완벽주의는 삶의 큰 소용돌이였..
2017.06.09 소셜팩토리에서 첫 개별 멘토링 이후, 3번의 수업이 지나고 두 번째 개별 멘토링이었다. 멘토님과 만남은 언제나 즐겁다. 내가 '나에 대해서 이런가?' 고민에서 끝낸 부분을 '너의 부분은 이러이러하니까, 이렇게 해보는 건 어때?' 라는 문장으로 만들어 주시기 때문이다. 저번 멘토링보다 "성장하고 있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 생각해볼 점 1. 내가 가지고 있는 점이 좋은 성장에너지가 될 수 있다. 2. 앞으로 내가 할 일이 없는 일이기에 내가 차리는게 더 빠를 것이다. 3. 키워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사회적기업"이 나온다. 4. 나스러운 일들을 함으로서 인정이 따라오는 것이 안정적이다. 1. 길거리 캠페이너 일이 좋은 영향을 미칠 일이다. 적용점① : 내가 이 일에서 얻을 수..
독자를 위한 3줄요약 1. 현장주의라 오픈컬리지를 방문해서 상담받았다. 2. 고민하던 점들을 실질적으로 부딪쳐볼 수 있는 곳이라는 확신이 생김 3. 이번 달 말까지가 등록기간인데, 심히 고민중! 오픈컬리지를 방문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은 고민이 먼저 있었다. 1. "한국에서는 정말 누구나 할 수 있는 기술들이 여기서는 only one이 될 수 있구나! " 컴퓨터 교사를 하면서 찾은 느낌표였다.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흔하다고 생각한 엑셀, 워드를 시작으로 3D, 코딩 기술 등 내가 한국에 있다는 이유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자는 생각이었다. 2. 오픈컬리지? 인터넷으로는 정보를 알겠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지 않으면 몰라. 공간의 느낌, 사람들로부터 받는 에너지, 공기의 무게. 내가 ..
수업하기 전 0. 지금은 일요일이다. 1. 미션을 수행하고 나서 : 한 주동안은 참 열심히 했다. 땀을 흘리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 선포하는 것. 언제 하루를 시작하고, 어떻게 생각을 셋팅하는 가가 달랐다. 하지만 그 다음 주부터 흐지부지 되었다. 2. 왜 못했을까? "예비군 훈련"이라는 흐름이 끊길 수 있는 변수에 대한 대책 대신,이를 핑계로 삼았다.(시간이 많아서 필요없는 일로 시간을 때우는 것은 핑계다.) 3. 수업 전날인 현재, 과제가 모두 달성되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태에서 다음 수업에서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소장님이 했던 말이 생각난다. 자신이 수업 준비하는 것만큼, 여러분도 수업을 준비해줬으면 좋겠다고. 지금 돌이켜봤을 때, 다음 수업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수업을 마친 후 1..
# 수업 전 생각 0. 확실히 내 인생에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도 그렇게 무뎌지게 살아가게 될 것이다. 1. 케냐 선교지에서 시험에 들어서 하나님을 떠나고자 했었다. 비전스쿨 첫 수업 전, 아침에 아모스가 쓰여진 시대적 상황을 보고, 지도자들의 타락에 대해 인정하기로 했다. 지도자의 타락 중에도 하나님이 일하신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리고 수업에 들어간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2. 남들 듣기 좋게 이야기하는 비전에 대해 들어본 적 있어도, 내면에서 스스로 동의하고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는 비전은 처음 들었다. 도데체 이 수업이 어떤 것이길래, 비발디에서 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보았던 걸까? 궁금해! 3. 이런 사람들의 멘토인 윤성화 소장님은 또 어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자신의 비전을 가지고 세상에 도전하는 크리스챤 멘토님이 사주를 기가막하기 잘 보는 것도 아니겠고, 관상을 보시는 것도 아닐텐데, 비전스쿨을 하고 있는, 이미 수료한 사람들에게서 저런 모습들이 보이는 걸까? 굉장히 궁금했다. 케냐까지 가서 들고 온 질문이 ' 결국 나는 무엇을 좋아하며, 무엇을 가지고 세상에 승부를 볼 것인가?'였기에, 비발디 이후에 더욱 관심이 생겼다. 그리고 오늘 처음 소장님을 만났다. 케냐 이후에 부쩍 늘은 고민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혼자 있으면서 스스로를 그려봤을 때, 폐허가 된 성전처럼 그리곤 했다. 조금 과장되서 말하면 응급상황에서 실려온 환자같은 느낌이랄까. 멘토님을 만나서 이야기 할 때는 왜 그렇게 느꼈는지를 풀어서 설명하는 시간이었다. ..